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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법령 무시하는 현대엔지니어링...서울, 경기 생명줄인 한강상류로 오탁수, 폐수방류

2020-02-18(화) 14:49
[신동아방송뉴스]이신동기자= 이곳은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자족기능 6블록에 위치한 다산 지금지구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현장이다. ㈜현대엔지니어링에서 시공하고, ㈜한국자산신탁 시행하고 있다. 건축규모는 지하4층, 지상10층이고, 감리사는 ㈜해안건축, 한방유비스이다. 공사기간은 2019년 9월부터 2022년 2월 까지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대기환경보전법을 위반하고, 현장 내 항타기 작업 중이다. 어스오거 장비에 방진망(포) 미설치로 비산먼지와 미세먼지가 다량 발생하고 있다. 미세먼지는 인체에 유해한 발암물질로 세계보건기구(WHO)가 2013년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으며, 지름 2.5마이크로미터(㎛) 이하로 한번 몸속에 들어오면 잘 배출되지 않는다.

초미세먼지가 한국인 수명을 평균 1.4년 단축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최근 발표된 바 있다.
이런 중금속이 뒤섞인 먼지들은 비염,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은 물론 폐 건강까지 위협해 그 문제의 심각성은 더욱 크다.

현장은 연약지반의 안정화를 위해 시멘트풀(시멘트+물)을 주입 경화시키는 ‘심층혼합처리공법(DCM)’ 작업 중인데 이때 오버플로우 되는 물질인 ‘슬라임’이 대량 유출되고 있다. 환경부에 의하면 슬라임은 건설폐기물 중 건설오니에 해당된다.

건설오니는 굴착공사, 지하구조물 공사 등을 하는 경우 연약지반을 안정화시키는 과정 등에서 발생하거나 건설 폐재류를 중간처리 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무기성오니(건설폐기물중간처리시설에서 발생되는 세척폐수를 폐수처리장에 유입해 침전·탈수 처리된 오니 포함)를 말한다.

시멘트성분인 부유물질은 사람의 피부와 눈, 호흡기에 악영향을 미치고, 시멘트를 직접흡입하면 규폐증에 걸릴 수 있다, 또한 시멘트에 함유되어 있는 6가 크롬은 발암성 물질로 천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시멘트 분진이 피부에 접촉되면 피부궤양이나 화상을 입을 수 있고, 오염된 손으로 눈을 만지면 심한 경우 화학적 화상을 입어 실명에 위험이 있다. 또한 토양오염을 일으켜 지하수오염에 주범이다.

폐기물을 적체하는 암롤박스 또한 건설폐기물과 일반쓰레기를 혼합 배출하여 문제가 되고 있다.

현장 출입구 인근 도로 우수관으로 현장에서 배출되는 오탁수 및 폐수가 그대로 흐르고 있다.

기자가 담당주무관에게 취재를 요청했는데, 환경오염 관리에 필요한 측정기조차 없이 현장에 나왔다. 현장 내 오염 측정결과를 보여준다 하자 이를 마다했다.
ph농도 측정 결과를 보여주자 확인할 수 없다는 대답이 왔다. 명백한 직무회피였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환경보전법은 무시한 채 돈벌이에 급급하여 마구잡이식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주무 관청인 남양주시 환경과와 한강유역청, 환경부 등 관련 지자체 및 감독기관의 감독 소홀로 인하여 국민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신동아방송이신동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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