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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공공의대 추진 방침 등 "완전히 제로상태에서 논의할 수 있다"

최대집, “오늘 대화 의견 일치에 이른 것은 없다.”

2020-09-01(화) 20:21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한국관광호텔레져방송=권병찬 기자] 국민생명을 놓고 악화일로에 있던 의료계 사태가 해결의 실마리를 풀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일단 논의도 없었던 여권의 밀어붙이기식 파행이 좀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 아닌가? 하고 지켜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결국 의대 정원 확대 등에 대해 원점 재검토 방침을 시사, 의료계 집단휴진(파업) 사태에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되고 있다.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과 더민주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1일 국회에서 만나 의료 파업 타개책을 논의했다.

한 의장은 의료계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추진 방침 등에 맞서 집단휴진을 이어가는 것과 관련해 최 회장에게 "완전하게 제로의 상태에서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기자들에게 전했다. 한 의장은 "국회 내 특위나 협의체를 꾸려서 어떤 방식으로 (의료)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 필수 의료 강화, 공공의료를 확충할지 열린 상태에서 논의할 수 있다고 최 회장에게 설명해 드렸다"고 밝혔다.

최대집 회장은 이에 대해 "공공의대, 첩약 급여화, 비대면 진료 등 여러 문제의 층위가 복잡한 상황이다. 정부와 풀 문제도 있고 더 중요한 부분은 입법적인 문제라서 국회, 여당과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의대정원 확대, 지역 의사제, 공공의대 신설 등 법안이 발의돼 있는데 이에 대한 철회와 원점 재검토에 대해 서로 얼마만큼 진정성을 갖고 전향적으로 이야기를 할 수 있을지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다만 "오늘 대화에서 의견 일치에 이른 것은 없다. 의견을 충분히 나눴다"고 말했다. 한 의장은 "최 회장이 의협 소속 여러 단체와 논의한 다음에 다시 우리에게 의견을 제안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권병찬 기자 kbc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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