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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국공 사태 청년들 분노, 김두관 VS 하태경 설전

청와대 청원인, “노력하는 이들 자리 뺏게 해주는 게 평등인가?”

2020-06-29(월) 07:51
사진=폴리뉴스
[한국관광호텔레져방송=권병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직원 1천900여명을 청원경찰 신분으로 직접 고용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취업 준비생들이 반발하고 있다. 이 사태의 후폭풍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정치권에서도 파장이 커지는 가운데 청와대 국민청원은 25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는 등 실망과 분노는 겉잡을 수 없다.

더민주 김두관 의원과 미통당 하태경 의원은 27일 이 사태의 정규적 전환 논란을 두고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김 의원은 이날 하태경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을 거명하며 "로또 취업이니 불공정이니 생트집이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이는 전날 "조금 더 배웠다고 비정규직보다 2배가량 임금을 더 받는 것이 오히려 불공정"이라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이들 야권 인사로부터 공격이 제기되자 직접 반박에 나선 것이다. '인국공 정규직은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하는 자리'라는 하태경 의원을 겨냥해서 "그렇게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청년들의 바람이 연봉 3천500만원 주는 보안검색이냐, 자기가 갈 자리도 아니면서 험한 일 하던 노동자들이 정규직이 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는 것 아니냐"고 맞받아쳤다.

하태경 의원은 페이스북에 "현실도 너무 모르시고 특혜와 공정 구분도 못 한다"며 반격 했다. 하 의원은 "특정 집단에 아무런 경쟁도 없이 3천500만원 일자리를 독점 부여하는 것은 공정이 아니라 특혜다. 로또와 다름없는 것이고 그래서 청년들이 분노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요즘 대한민국은 김 의원님 젊을 때와 완전히 다르다. 연봉 2천300만원 9급 공무원 자리가 경쟁률 200대 1이 넘는다. 그 자리 들어가려고 몇 년씩 고생한다"고 했다. 하 의원은 "연봉 3천500만원 정규직이 나쁜 일자리라는 인식에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다. 청년들 분노 유발 정도껏 하시라"고 지적했다.

앞서 26일 하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한마디에 로또 맞는 격"이라고 비판하며, 인천공항공사의 정규직 전환 이후 협력사 신규 채용자 3천604명 중 약 65%가 근거서류 없는 깜깜이 채용, 친인척 채용 등 불공정 채용으로 드러났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를 제시했다.

한편, 청와대는 28일 인국공 정규직 전환 논란에 대해 "가짜뉴스로 촉발된 측면이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는데 그 부분은 '5천만원 연봉’ 부분이지 다른 본질적인 측면은 아니었다.

이 사태와 관련 공기업 비정규직의 정규화에 반대하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은 28일 오후 기준 25만8천812명의 동의를 받았다. 청원인은 "이곳을 들어가려고 스펙을 쌓고 공부하는 취준생들은 물론 현직자들은 무슨 죄인가. 노력하는 이들의 자리를 뺏게 해주는 게 평등인가"라고 지적했다. 청년들의 분노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권병찬 기자 kbc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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