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챔피언 아이언맨 윤성빈이 스켈레톤 월드컵 6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세계랭킹 1위도 탈환했습니다.

윤성빈은 지난 25일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2018-2019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6차 대회에서 1, 2차 시기 합계 2분15초96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윤성빈은 2분16초16으로 2위에 오른 러시아의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를 0.2초 차로 따돌렸습니다.

윤성빈은 올 시즌 월드컵 대회에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고, 이번 시즌 처음으로 금메달도 목에 걸었습니다.

이날 우승으로 윤성빈은 올 시즌 랭킹 포인트 1045점으로 2014 소치올림픽 챔피언인 트레티야코프를 1점 차로 제치고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섰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직후 국내 훈련지가 없어 올 시즌 훈련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했던 윤성빈이지만, 이번 금메달로 스켈레톤의 황제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습니다.

홍지호 jihohong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