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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다이바이즘(Godivaism)

2020-08-01(토) 12:49
사진=존 콜리어의 '레이디 고다이바'
[한국관광호텔레져방송=조도환 논설위원] 고다이바이즘은 어떤 관행이나 논리, 힘의 역학에 순응하지 않고 담대하며, 정당한 논리로 돌파하는 주의, 주장, 소신을 말하는 것으로 ‘레이디 고다이바’의 나체 승마가 그 기원이다.

1066년 영국을 정복한 윌리엄 1세가 1086년 작성한 토지조사부(土地調査簿)를 둠즈데이북(Domesday Book)이라 하는데 거기에도 ‘레이디 고다이바’의 기록이 남아있으며, 윌리엄 1세는 잉글랜드를 정복해서 왕이 되자 정복지의 통치 특히, 조세징수를 목적으로 둠즈데이북을 만들었다고 한다.

‘신의 선물’이라는 뜻의 라틴어인 고티푸, ‘고다이바’는 누구인가?
그녀는 농민을 위해 수치심을 버린 전설의 백작 부인으로 불리는 앵글로색슨(Anglo-Saxon)족으로, 남편인 영주 레오프릭을 가톨릭으로 교화시키고 베네딕트 수도회에 많은 기부를 하게 하면서 독실한 신앙인으로 거듭나게 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몰래 훔쳐본 재단사 톰을 관음증의 상징이자 장님으로 만들어 버린 피핑 톰(Peeping Tom)의 유래이기도 한 고다이바의 나체 승마는 정복자인 데인인(Danes)들의 수탈과 과도한 세금 징수로 백성들의 삶이 피폐해지며 힘들어하자 그들을 위해 영주인 남편에게 세금감면을 요청하지만, 그는 냉소적인 표정으로 ‘나체로 마을 한바퀴’를 주문하고, 망설이던 고다이바는 결국 나체로 말에 올라 마을 한바퀴에 성공하자, 설마설마하던 남편도 이에 감명받았는지 그녀의 요구대로 세금을 감면하면서 자신의 영지 코벤트리에 베네딕트 수도원을 건립하는 등 비교적 선량한 통치자로 변신했다는 것으로 이것이 고바이다즘의 유래다.

여성의 몸에 대한 호기심과 성적 주제는 동서고금 막론하고 언제나 가장 자극적인 소재지만 그리스 신화의 여신들 이미지나 중세 유럽, 동양, 전 세계 어디 던 여성의 몸에 대한 표현은 풍요와 번영의 의미로 종족 본능을 위해서도 귀중하게 다루는 곳이 대부분이다.

특히, 몸을 꽁꽁 싸매던 11세기 영국에서, 젊은 여성이며 독실한 신앙인인 백작 부인이 나체로 마을을 돈다는 것은 대단한 소신, 정치적 주장이 아니면 할 수 없는 것으로 그녀의 대의명분인 세금감면의 진심을 알게 된 마을 백성들도 창문 걸어 잠그기로 동조, 화답하면서 그의 정치적 주장에 힘을 실어주게 된다.

숭고한 그녀의 행동은 존 콜리어, 쥘 조제프 르페브르, 에드먼드 레이턴 등 수많은 예술가에게 영감을 줬고 그들은 그것을 표현해냈으며, 영국 코벤트리에서는 지금도 축제를 열어 그녀를 기린다고 한다.

그녀는 6세기 이후 영국에 들어온 가톨릭을 신실하게 믿으며 신 앞에 겸허한 마음을 가진 정직하고 숭고한 여인으로 종교가, 종교인이 가야 할 길을 보여줬다는 평가와 함께 그녀의 소신, 주장, 주의가 끼친 선한 영향은 작금의 탐욕과 오만에 찌든 일부 미신 단체, 익명 뒤에 숨은 단체들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할 것이다.

친일 세력, 친일 언론 등 분열 논자들이 수많은 주장과 구호, 가짜뉴스들을 책임지지도 못할 정도로 역겹게 배설하다가 이번에 제대로 된 임자를 만난 것으로 보인다. (조국의 호소, 조국의 반격, 하나하나 따박따박, 오마이뉴스 2020. 07. 31)

‘레이디’나 ‘젠틀맨’을 지향하는 것은 어렵다 해도 악의적 가짜뉴스 생산, 농성장 술판, 증거는 내놓지 않고 억울하다면서 제2, 제3의 피해자를 양산하는,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무책임하고 이기적인 행태는 지양해야 할 것이다.

선봉에 서고 싶은 자들은 ‘레이디 고다이바’의 숭고한 시위에 대한 의미를 가슴 깊이 새기고 대중 앞에 나서야 할 것이다.





#한국인성교육연합#인성원(힐링 명상)


조도환 논설위원 smspd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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