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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핵전쟁 억제력’ 강화, 도발예고

김정은 행보 초미의 주목거리

2020-05-25(월) 06:32
사진=평양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한국관광호텔레져방송=권병찬 기자] 김정은이 지난 23일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핵전쟁 억제력’ 강화와 전략무기 운영을 위한 ‘새로운 방침’을 천명하면서 북한의 군사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미국이 그동안의 대북, 대중 전략을 전면 수정한 상태라 김정은의 행보는 초미의 주목거리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4일 열린 중앙군사위 회의에서 “핵전쟁 억제력을 더 한층 강화하고 전략무력을 고도의 격동 상태에서 운영하기 위한 새로운 방침들이 제시됐다”고 보도했다.

김정은이 중앙군사위 회의에서 핵 억제력 강화를 꺼낸 것은 지난해 말 열린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당시 정면돌파전을 선언하며 “(핵) 억제력 강화의 폭과 심도는 미국의 금후 대조선 입장에 따라 상향 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5개월이 지난 뒤에도 북미 협상이 여전히 교착상태에 벗어나지 못하자 재차 핵 억제력 강화를 꺼낸 셈이어서 대미 압박용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은 비핵화 진전 없이는 제재 해제는 없다는 입장을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3월 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충분한 진전이 이뤄질 때까지 유엔 제재가 계속 집행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북한의 핵 억제력 강화 수단으로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개발과 신종 단거리 미사일의 실전 배치 등이 거론되고 있는데 국가정보원은 앞서 함경남도 신포조선소에서 SLBM 탑재용 잠수함 개발 관련 활동이 식별된다고 보고한 바 있다.

또 지난해부터 시험발사 된 신종 단거리 탄도미사일 중 초대형 방사포의 실전 배치를 예고하는 북한 매체의 보도도 지난 3월 나왔다. 일각에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가능성도 언급된다. 북한이 지난해 말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한 ‘중대한 시험’을 놓고 인공위성 발사체나 ICBM 엔진 개발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대북 전문가들은 “심각하다. 현재 미국은 비핵화에 기존 정책유지를 고수하면서도 도발하면 이번에는 가차없다는 듯 이미 무엇을 결심한 듯 하다. 현재 남중국해와 서해에 미국의 엄청난 전략물자들이 집결해 있다.”며 심각한 우려를 하고 있다.
권병찬 기자 kbc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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