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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출범 후 더민주 지지도 최저치

2주 전보다 5%포인트 하락한 34%

2020-01-31(금) 11:25

[신동아방송=권병찬 기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2020년 1월 다섯째 주 민주당 지지도는 2주 전보다 5%포인트 하락한 34%로 31일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도는 '조국 사태'가 한창이던 지난해 9월과 10월 36∼38%를 오간 뒤 10월 말부터 회복세를 보여 40% 안팎을 유지했으나 이번 주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자유한국당 지지도는 1% 포인트 하락한 21%로 나타났고 정의당은 1%포인트 오른 6%, 바른미래당과 새로운보수당은 나란히 1%포인트 내린 2%였다. 그 외 정당과 단체는 모두 1% 미만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6%포인트 올라 33%를 기록했다.

이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다. 갤럽은 "이번 주 지지 정당의 변화는 총선 이슈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민주당은 총선 영입 인물과 예비후보자 적격심사를 둘러싼 논란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중도·보수 야권은 통합에 난항을 겪고 있다"며 "최근 귀국한 안철수 전 의원은 바른미래당 탈당과 동시에 신당 창당 계획을 밝혀 야권 재편에 새로운 변수가 됐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직무수행 긍정평가)는 4%포인트 내린 4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4%포인트 오른 50%였다. 긍정률과 부정률 차이는 2주 전 1%포인트에서 이번 주 9%포인트로 벌어졌다. 이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재임 기간이었던 9월 셋째 주부터 10월 넷째 주 사이 조사 결과와 비슷한 수준이다.
권병찬 기자 kbc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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