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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생방송 투표 조작 의혹 ‘프로듀스 X 101’ 담당 PD들 구속

경찰, 엠넷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도 추가 압수수색, 수사확대

2019-11-06(수) 10:38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생방송 투표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프로듀스 X 101의 담당 PD들이 5일밤 구속됐다. 경찰은 엠넷의 또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관련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투표 조작 의혹이 제기된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의 담당 PD인 안 모 씨와 책임 PD인 김 모 씨 등 2명이 구속됐다.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서울중앙지법은 "사안이 중대하고 범죄 혐의가 소명된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업무방해 혐의 등 투표조작 의혹이 상당 부분 확인됐다는 것이다.

다만 법원은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다른 제작자 1명과 연예기획사 관계자 1명은 구속 필요성 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앞서 안 씨는 법원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피했다.

경찰은 투표 조작 의혹 외에도 안 씨가 연예기획사 관계자로부터 서울 강남에 있는 유흥업소에서 접대를 받은 정황도 확인했다. 지난달 초 해당 유흥업소를 압수수색해 증거를 확보하고, 안 씨에게 배임수재 혐의도 적용했다.

경찰은 기획사 1곳과 함께 CJENM을 4번째 압수수색했다. 프로듀스 시즌 1부터 4까지는 물론 아이돌학교 등 엠넷에서 방영된 대다수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  
권병찬 kbc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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