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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노조, 기자들, “유시민 거짓선동”

“KBS 경영진이 유시민에 굴복했다”

2019-10-11(금) 08:43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이 8일 유튜브 방송을 통해 “KBS 기자가 조국 장관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자산관리인 김모 씨와 인터뷰를 하고도 보도하지 않았고 그 내용을 검찰에 유포했다”고 주장하면서 촉발된 논란과 파장에 KBS가 10일부터 심한 내홍을 겪고 있다. ‘KBS 경영진이 유 이사장에게 굴복했다’는 것이 KBS 내부 반발의 핵심이다.

사건의 발단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8일 오후 6시 개인 유튜브 방송에서 정경심 자산관리인 김 씨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유 이사장은 “KBS가 김 씨와 인터뷰하고, 보도를 하지 않았으며, KBS 기자들이 인터뷰 내용을 검찰에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KBS는 이날 9시 뉴스에서 “기사를 쓰기 전 김 씨의 증언이 객관적 증거에 부합하는지 크로스 체크 검증을 하기 위해 일부 사실관계를 검찰에 재확인했을 뿐 인터뷰 내용을 유출한 사실이 없다”며 반박하며 허위사실 유포로 유 이사장에 대한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그러자 유 이사장은 9일 친여 성향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내가 KBS 보도국장이나 사장이면 그렇게 서둘러 대응하지 않았다. 해명하더라도 신중하게 제대로 해야지 이게 뭐냐”고 언급했다. 유 이사장은 또 유튜브 방송에서 “최고경영자(CEO)가 나서 공신력의 위기를 빨리 정리해야 한다. KBS 안에서 내부 논의를 한다니, 지켜보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KBS 노동조합들은 “양승동 사장은 KBS 기자는 믿지 않고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믿는 것인가.”라며 반발하고 있다. KBS 법원 출입 기자는 “정무적 판단으로 기자들을 한순간에 질 낮은 ‘기레기’로 만들었다.”며 강력 항의하고 있다.

KBS 성재호 사회부장은 10일 오전 사내 게시판에 정경심 자산관리인인 김 씨 인터뷰 전문을 공개하고 “이젠 짐을 내려놓아도 될 것 같다”며 보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성 부장은 KBS 기자가 검찰에 인터뷰 내용을 유출했다는 의혹에 대해 “취재 과정에서 검찰이 인터뷰한 사실 자체를 알아챘다고 해서 그걸 마치 기자가 인터뷰 내용을 통째로 검찰에 넘긴 것처럼 비난하는 것은 억지고, ‘거짓 선동’”이라고 말했다고 전해진다. 

KBS의 노조들도 일제히 비판적 성명을 냈다. KBS 공영노조는 성명을 통해 “유시민 씨의 주장만 듣고 KBS 법조 출입기자들을 조사하고 새로운 취재팀을 만들겠다는 것은 조국 장관에게 유리한 보도를 하도록 하겠다는 것으로 들리는 대목”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검에 출입하는 KBS 기자는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공교롭게도 유 이사장이 이런저런 조치를 해야 한다고 언급한 내용이 회사 입장문에 고스란히 들어 있었다. 누군가 유 이사장에게 이런 조치를 미리 알려줬거나, 유 이사장과 상의했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KBS 기자들은 10일 오후 운영위원회를 연 뒤 경영진의 조치 철회와 사과를 요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종명 KBS 보도본부장은 이날 “유 이사장을 상대로 한 (법적) 대응은 계획대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사측은 조사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우선 보도본부를 자체 점검하고, 특별취재팀 구성과 운영을 보도본부의 결정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두고 복수의 시민들은 "유시민은 세치 혀로 혹세무민하는 자다. 누구의 홍위병이지 저런 사람이 무슨 작가고 언론인가? 어떻게 국민의 공영방송, 언론에 감놔라 배추놔라 세치 혀로 압력을 가하는가? 국민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공영방송 KBS 똑바로 잘 대응해야 한다."며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며 공분하고 있다.
권병찬 kbc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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