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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문서위조학과 인턴 예정서

서울대학생들의 기발한 퍼포먼스

2019-10-10(목) 09:52

9일 광화문 광장엔 엄청난 인파가 운집했다. 그 중 한 곳에 사람들의 대기줄 길이가 무려 150미터나 됐는데 서울대 인턴증명서를 받기 위해서였다. 조국 장관이 과거에 작성했던 SNS 게시글에서 최근 상황에 맞게 빈칸을 채우는 퀴즈 문제가 걸렸다.

한 서울대학생이 "빈칸에 어떤 말이 더 어울릴지 생각해서 붙여주시면 됩니다." 라고 말했다. 이벤트 참가자들이 한 장 씩 받아가는 종이에는 인턴십 활동 예정서라고 적혀있다. 발행자는 서울대 문서위조학과 인권법센터장. 조 장관 자녀의 서울대 허위 인턴 의혹을 풍자한 것이다.

조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서울대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준비한 행사다. 그들은 "살아있는 권력도 엄정히 수사하라." 라고 외쳤다. 서울대 재학생 김근태 씨는 "국민 여러분께 와 닿는 부분이 자녀 입시비리 문제라 생각합니다. (이를) 유쾌·발랄한 방식으로 비꽈서 비판하기 위해 기획했습니다." 라고 말했다.

이들은 진보와 보수의 문제가 아니며 문재인 대통령이 광화문 광장의 민심을 경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대 졸업생인 이시형 씨는 "장관·총리 후보자는 엄격한 도덕성을 잣대로 평가받아왔는데, 조국 장관에게만 도덕적 잣대가 적용되지 않는 데 화가 났습니다." 라고 분노했다.

국론 분열로 보지 않는다는 문 대통령의 발언에 실망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 졸업생은 "서초동 집회에만 반응하시는 건 맞지 않다 보고, 나와서 우리 목소리를 들어주세요. 이 사람들이 무슨 생각하고 뭘 요구하는지" 라고 말했다.

집회를 마친 재학생과 졸업생들은 '우리도 국민이다'라고 쓰인 피켓을 손에 들고 이곳 광화문광장부터 청와대 인근까지 행진을 이어갔다.
권병찬 kbc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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